라비아

블로그를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 가능할까요?




저의 블로그 경력은 대략 5년정도 됩니다.
물론 이 블로그만을 그렇게 키운 것은 아니고 이전에 키웠던 것들도 있고
지금도 다른 것들을 몇 개 소유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네이버나 다음, 그리고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이나 포털사이트의 검색유입을 통해 들어옵니다. 따라서 포털의 검색결과에서
얼마나 자신의 글이 상단에 많이 올라가있느냐에 따라 방문자가 갈리는 것이죠 ㅋㅋ

제가 그나마 가장 오랫동안 키워온 블로그가
바로 이 유틸라이크입니다. 2년 넘게 거의 꾸준히 글을 작성했으니
나름 오랫동안 운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포털사이트에서 유틸라이크를 검색하면
사이트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제 블로그 이름을 검색해서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ㅎ



근데 얼마 전에 네이버로부터 저품질을 먹는 바람에
순식간에 방문자가 급감했습니다. 거의 1/10 정도로 줄었는데
그때 제가 깨달은 것이, 역시 블로그는 포털에 종속되어 있을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블로그들은 포털의 검색유입이 아닌, 자신의 블로그 자체를
검색해서 들어오는 방문자가 더 많아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그분들의 url 주소를
직접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처럼 티스토리 블로그 글들이 네이버에서의 검색에서
불안정한 시기에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이 다음이나 구글, 네이트 등과 같이
다른 포털에서 검색되게 하는 방법과 제가 아까 말씀드린 블로그 자체를 브랜드화시켜서
사람들이 자신의 블로그 자체를 찾아오게끔 만드는 방법입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관리할 계획이라면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확실하고 안정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시다가 사이트를 만들어버리는 분들 또한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계셨던 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사이트관리 역시 쉬운게 아니죠 ㅋㅋ
블로그보다 방문자 모으기도 어렵고, 도메인이나 서버비용도 관리해야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튼 요즘 드는 생각이...
유틸리티나 어플 관련이 아닌 좀 더 좋은 주제가 없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제 블로그 자체를 찾아줄 수 있는 주제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ㅎ
저만의 새로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볼지 고민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