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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이유 - 올해 한글날 쉬는 날인가요?




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이유 - 올해 한글날 쉬는 날인가요?  

벌써 9월이 다 지나가고
어느 덧 10월달이 왔네요. 이번달 처음 작성하는 글이 되겠군요.
얼마 전에는 추석이 주말과 이어져있어서 연휴였는데 잘들 지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는 연휴에 맞춰서 휴가를 내서 외국에 놀러갔다 왔다고 하네요 ㅎ

10월에는 공휴일이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오늘은 10월 1일 국군의 날입니다 ㅎ
근데 다른건 몰라도 한글날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공휴일이 아니었거든요. 간혹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올해 한글날 쉬는 날인가요?" 에 대한 답과 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한글날의 역사와 공휴일



한글날은 언제 생긴 것이며
공휴일 지정 및 폐지는 언제 이루어진 것일까요?
그리고 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시기는 1446년 음력 9월로 되어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근거로 1926년도에 음력 9월 29일을 그당시 한글의 이름이었던 가갸글로부터
가갸날로 지정했다가 1928년도에 한글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한글날을 지정한 날짜가 조금씩 바뀌었다가
1446년도 9월의 마지막날을 율리우스력으로 계산하면 10월 9일이 된다고 하였고
1945년 8월 15일 광복절 이후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였고 공휴일이 되었습니다.
공휴일로 지정된 정확한 년도는 자료마다 다르게 나와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1991년...
그 때에는 노태우가 대통령을 하고있던 시기였습니다.
산업발전 장애 요인으로 휴일이 많다는 것을 문제삼아 10월 1일 국군의 날과 함께
10월 9일 한글날도 공휴일에서 제외시키고 그냥 기념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006년, 공휴일은 아니지만 국경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 다음의 내용은 아래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할게요 ㅎ

올해 한글날 쉬는 날인가요?

그럼 그 이후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방안은 계속 되었지만
2009년부터 다시 추진하여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거나, 한글학회 및
한글문화연대 등의 시민단체에서도 국민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1월 7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개정안이 입법에 예고되었고,
2012년 12월 24일에는 그러한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2013년 즉,
올해부터는 공휴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네이버에 달력을 검색해보면 한번에 알 수 있습니다.




"올해 한글날 쉬는 날인가요?"
누군가 이렇게 물어보면 작년까지는 아니었지만
2013년도인 올해부터는 쉬는 날이라고 대답해주세요 ㅎ

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이유

그럼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위의 내용들을 보시면 어느정도 알 수 있겠지만
한글날의 취지는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와 보급을 장려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달력에는 수많은 기념일들이 쓰여져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평일에 쓰여있는 기념일들은 머릿속에 잘 기억되지 않더군요.
하지만 공휴일인 기념일들은 자연스레 왜 그날짜에 쉬는지 의문을 갖게 되고
해당 공휴일에 대한 의미를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이상하고 신기한 신조어들때문에 세대간 언어를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다가오는 10월 9일은 공휴일이지만
이런 역사나 현실에 대한 한글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올해 한글날 쉬는 날인가요?" 에 대한 답과
한글날의 역사 및 2013년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이유 등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