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아

KT 공중전화 사진, 아이폰으로 찍어봤어요ㅎ




요즘 공중전화 이용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얼마 전에 [요즘 애들 모르는 배려]라는 제목으로 공중전화가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전화기 내에 남아있는 잔돈을 다음사람이 쓸 수 있도록..... 
수화기를 끊지않고 전화기 옆에 내려놓는 배려였죠 ㅎ

그 사진을 보자마자 이해를 했던 저는
요즘 애들이 아니었나봅니다 ㅋ 제 어린시절 기억을 더듬어보면.... 
공중전화에서 반환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의 양이 정해져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만약 그게 100원이라고 하면,
통화를 하다가 몇십원 단위로 금액이 차감되다가 100원 미만의 금액이 남을경우 남은 금액을 반환받지 못하게됩니다.

그럴 때 수화기를 공중전화기에 걸쳐놓지 않고,
그 주변에 놓아두면 다음사람이 그곳에 왔을 때에는 남은금액만큼 공짜로 통화할 수가 있는거죠 ㅋㅋ
옛날생각을 하다보니 서론이 길어졌네요 ㅎㅎ.....

아무튼 요즘에도 공중전화가 있긴 있더라구요.
사진을 찍어두면 좋을 것 같아서 몇 장 찍어봤습니다.



[저녁때 찍은 KT 공중전화 박스] 
 

사실 연두색 박스였으면 더 정감이 갔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ㅋㅋ 그리고 공중전화박스 윗부분을 보시면...
잘 안보이지만 olleh KT 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공중전화박스에는
KT 라는 글자가 쓰여져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박스안에 들어가서 찍어본겁니다.
오른쪽 부분에 누군가 커피를 마시고 쓰레기를 버리고 간 걸 보니...
그래도 누군가는 공중전화를 이용하긴 하나보네요 ㅋ



[KT 공중전화와 수화기 들었을 때 메시지]
 

또 다른 전화기를 보니
금액이 남아있길래 혹시나 해서 수화기를 들어보니
오른쪽 사진과 같이 나오더군요. 저 메시지는 정말 몇십년 동안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ㅋ

제가 공중전화를 이용했던 때는....
어렸을 적 휴대폰이 없었을 때 가끔 이용했었고,
군대에 있을 때에도 이용했었는데 그 후로는 이용했던 기억이 없습니다.

요즘은 휴대폰 시대를 넘어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다보니 더더욱 휴대용 전화기를 소지하지 않은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길 가다가 공중전화를 발견하면 한번쯤 그걸로 통화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