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아

내가 생각하는 안철수 교수의 교훈




최근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검색을 하여
여러가지 동영상을 감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재미만 있거나
의미없이 웃기는 것들을 보다보니 뭔가 잉여스럽고 시간낭비하는 것같고 해서... ㅋㅋ 
며칠전부터는 검색창에 안철수를 검색하여 나오는 동영상들을 하나씩 관람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양의 관련영상들이 나오더군요.
무릅팍도사에도 출연했었고,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 그 외 여러 강연들, 여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여
좋은 말씀들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 동영상들을 감상하다보니 
안철수 교수의 사상이나 생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점들, 그리고 배워야 할 점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독서 하기

안철수교수는 어렸을 때 그렇게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뚜렷한 취미는 바로 독서 였다고 합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것이 아니라
거의 병적으로 책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글자가 있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봐야하고,
책을 볼 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쪽수나 저자, 발행년도까지 모두 읽어야만 직성이 풀렸다고 하는군요 ㅎ
안철수교수는 저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죠. 





2. 수평적 사고의 중요성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수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한국사회는 수직적 사고방식에 익숙해져있으며, 그렇기때문에 발생하는 장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대시대에는 수평적 사고를 갖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이 개념을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른분야나 기업, 그러니까 자신과는 다른 일을 하거나 전공하는
사람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하나의 예로들어 설명했던 것이 아이폰이었습니다.
아이폰은 폰 자체의 성능이나 기능도 우수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수많은 개발자들은 애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구요...
다른사람들의 장점을 최대한 이해하고 존중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생태계를 만들어낸 것은
아이폰의 가장 큰 힘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사람간 격차를 두지말고, 나보다 못난것같다고 무시하지 말고,
그 사람의 장점을 최대한 찾아보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생각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적도 많았고, 더더욱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죠 ㅎ



3. 의미있는 일을 선택하는 지혜 

안철수교수는 직장을 여러번 바꾸었습니다.
의사였다가 프로그래머였다가 기업인이었다가 교수를 하는 등....
안철수교수에게 직장이라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보다는 사회를 먼저 생각하더군요.

의사에서 프로그래머가 된 이유는....
그당시 의사는 자신이 없더라도 많지만, 백신은 자신이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다는 생각에
직업을 바꾸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업인에서 교수가 된 이유는......
자신의 회사는 최고를 달리고 있었지만, 다른 회사는 어려운 곳이 많았으며,
자신의 지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활용되어 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했고,
또다시 직업을 바꾸게된 계기가 된거죠 ㅎ

솔직히말하면.....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일반사람들은 안철수교수의 생각이나 의식수준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 살기도 바쁜데 다른사람 생각할 여유가 어디있냐는 이유겠죠 ㅋ
하지만 제가 이 부분에서 느낀 것은 최소한 남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은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회에 보탬이 된다면 더욱 좋겠지만요 ㅎ



두서없이 생각나는 것들, 그리고 기억나는 것들을 나열해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존경하는 인물이 있고, 그러한 분들에게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인물들을 탐색해보고 배우는 자세를 길러야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