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아

안카메라 구버전 - 안카메라 3.0 버전은 이제 영원히 추억속으로...




저는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때 필요한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소재가 있어야 하고, 캡쳐 프로그램 그리고 편집할 그림판 등이 있는데요,
초창기에는 오픈캡쳐를 이용하다가 언젠가부터는 거의 안카메라만 사용하고 있는데
간편하고 단순한 것이 좋아서 일부러 안카메라 구버전을 사용해왔습니다.

거의 초기 버전으로 기억하고 있는
안카메라 3.0 버전을 아주 잘 사용해왔는데 며칠 전에
이걸 실행하니까 자동으로 라이트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더군요.



원래는 왼쪽에 있는 아이콘 모양이어야 하는데
여느때와 같이 실행을 시키니까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오른쪽과 같은 아이콘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뭘 잘못눌렀나 싶어서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다시 깔아봤습니다. 마침 제 컴퓨터에 저장해둔 안카메라 3.0 설치파일이
있더군요 ㅎ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하니까
설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고 실행 아이콘도
예전 디자인 그대로 생성이 되더군요. 별 일 아니었구나 생각하고
다시한번 프로그램을 실행시켜보니...



라이센스 문제때문에
안카메라 3.0 버젼은 완전히 사용불가하며
강제적으로 Lite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업데이트를 하고 현재는 라이트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카메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러한 사항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위 사진처럼 업데이트 히스토리에 들어가면
가장 초창기 버전인 안카메라 3.0 버전에서부터 최신버젼까지
다운받아 설치하여 사용할 수가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3.7 이하의 버전들은 아예 목록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안카메라 구버전을 더 선호했던 저로써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면 어떤 점들이 바뀌었을까요?



위 화면이 안카메라 3.0 실행창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영역캡쳐 기능 이외에는 사용하는 기능이 없기때문에
안카메라 구버전이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ㅋ 캡쳐할 영역을 지정하고 F2 키를 눌러서
바로 저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럼 새롭게 업데이트된 라이트 버전은 어떨까요?



디자인이 좀 바뀌긴 했지만
영역캡쳐만을 본다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영역을 지정할때 키보드를 이용하여 크기를 변경할 경우 축소나 확대의 지속시간에 따라
그 속도가 달라진다는 점이나 캡쳐 후 미리보기 기능이 제공되는 점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역지정을 하더라도 마음대로 캡쳐 크기를 정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크기 제한이 있더군요. 따라서 작은 부분을 캡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스크롤영역, 연속캡쳐 등의 기능들은 제가 별로 이용을 안해서 후기를 남기기도 애매하네요 ㅎ




제작사에서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앞으로는 4.0 미만의 안카메라 구버전들은 이용이 불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최근 작성되고 있는 블로그 글 중 관련 버전의 다운 및 설치 글이 있다면
낚시성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어쨌든 저도 이제 라이트 버전에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